저출산 문제는 범국민적으로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결혼하기 좋고, 출산과 육아가 행복한 서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서울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가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 중식당에서 개최됐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경제·언론·종교·교육계, 지역사회와 연계해 새로운 가족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실장은 "서울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했지만 지난해 평균 출산율은 1.0명에 그쳤다. 이는 전국 최저 수준이다. 또 정부에서도 5년간 저출산 정책을 실시했지만 성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이번 네트워크를 통해 각계 관계자들이 힘을 모으면 저출산 극복 대안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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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 중식당에서 열린 서울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출범식에서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참여단체 대표자들과 함께 출범 선언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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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 네트워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참여·협력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구성된 전국 단위 네트워크로, '서울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에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서울시 보건복지위원회,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인구보건협회 서울지회,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베이비뉴스 등 총 16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
이날 출범식은 네트워크의 출범 배경과 저출산 관련 주요 실천과제 등 앞으로의 네트워크 연간 활동 계획을 밝히는 한편, 참여단체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안현미 서울시 가족정책실장, 김상희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김소선 서울시간호사회장, 최규삼 베이비뉴스 대표, 배호영 육아방송 대표이사 등이 참여해 출산 장려사업을 개발·시행하는 구심체 역할을 다할 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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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 중식당에서 열린 서울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출범식에서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여운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무국장, 배호영 육아방송 대표이사, 정지아 매일유업 상무이사, 황연옥 인구보건협회 서울지회장이 출범 선언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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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 극복 네트워트의 주요활동
네트워크는 앞으로 저출산을 극복하고,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아동학대, 일·가정 양립을 저해하는 기업활동 등 출산을 저해하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사회운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먼저 네트워크는 '결혼하기 좋은 서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울'을 주제로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친다. 아이의 소중함을 알리는 배지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서울러브아이' 해시태그를 활용한 다양한 SNS 이벤트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8월 30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모유수유 페스티벌', 10월 8일 서울광장에서 '유모차는 가고 싶다' 등 릴레이 및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7월 16일 '오빠 도전 골든벨', 10월 중 '결혼 지원 캠퍼스'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상희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절박하지만 절박하다고 깨닫지 못하는 문제가 저출산이다. 이는 정책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개인의 가치관과 관련된 문제라 정부가 몰아 부칠 수는 없다. 하지만 저출산의 재앙은 나와 가족에게 영향을 미치므로 인식개선에 동참해야 한다. 정책과 인식개선이 같이 맞물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 출산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사회가 장애율을 최소화해줘야 한다. 획기적인 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모두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보는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황연옥 인구보건협회 서울지회장은 "아이를 잘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부모들이 직장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 네트워크는 한 기관으로서 젊은 사람들이 아이를 낳아 잘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아 전문 언론사 베이비뉴스는 '서울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참여 기관으로서 임산부를 비롯해 부모들에게 임신·출산·육아와 관련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한편, 부모들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행복한 육아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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