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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나라' 일본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 전체 25%
✍️ 사)선진복지사회연구 📅 2013.09.16 17:58 👁 124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늙은 나라' 일본의 인구 중 4분의 1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노인복지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고민은 갈수록 깊어가고 있다.

일본 총무부가 '경로의 날'을 맞아 실시한 인구 집계조사에서 전체 인구 중 25.04%가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로 집계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8월 조사 때보다 0.1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일본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 추이 출처=일본 총무성

총무부는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가 1년 전보다 112만명 늘어난 3187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남녀별로는 남성이 1369만명, 여성이 1818만명으로 집계됐다. 그 중 75세 이상 노년층 인구는 같은 기간 43만명 늘어난 1560만명을 기록했다.

일본 총무부는 단카이(團塊) 세대(2차 세계대전 직후 태어나 1970~80년대 고도성장을 이끈 베이비 붐 세대)들이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노년층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노년층 인구 비중은 1985년 10%, 2005년 20%를 기록했다.

국립사회보장 인구문제연구소는 일본 노년층 인구 비중이 2024년 30%, 2035년에는 3분의 1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자 일본 정부는 노인복지 해법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노년층 인구가 늘어 현역세대의 연금 및 의료비 부담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 사회보장급여 비용은 110조엔(약 1248조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약 19%에 달하며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한국도 고령화 대책이 시급하다. 미국 국제고령화연구소는 2026년 한국이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의 고령화 대책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22개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소득과 사회적 지원 부문에서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연금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현 (thkim1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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