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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인분들의 현 주소- 높은 우울증과 자살률
✍️ 관리자 📅 2011.06.03 00:00 👁 189
 

지난 포스팅에서는 우리사회의 높은 자살률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분들의 실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령화 : 2050년 고령인구 비율 38.2%, 평균연령 53.4세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1980년 3.8%였던 것에 비해, 2050년에는 38.2%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통계청은 2010 한국의 사회지표 에서 보도한 바 있습니다(2011.3.7).

 이에 따라 우리나라 평균연령도 1980년 25.9세 였던 것에 비해, 2050년에는 53.4세가 될 것이라 합니다.

고령화와 연령별 인구구성비

 

또한 이러한 고령화로 인해 건강보험 65세이상 의료비지출도 꾸준히 증가했다고 합니다. 1999년 약 2조원에 해당했던 지출규모가 2004년 약5조원, 2008년 약 10조원 그리고 2009년에는 약 12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65세 이상 노인의료비 지출

 

2. 노인 우울증 환자 증가와 자살률 증가

 

1) 우울증 환자 증가추세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이 보도한 최근 5년간 노인우울증 질환자 1.7배 증가(2011.3.11) 자료에 따르면 노인우울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고 합니다.

65세 이상 고령자 우울증 진료환자수

 노인 우울증 환자의 전체 수는 2004년 89,040명 에서 2009년 147,721명으로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65세 이상 노인 10만명당 질환자 수로 보면 2004년 18,818명에서 2009년 25,979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자살률 증가추세

앞서 언급했듯 우리사회의 높은 자살률(전체연령기준)에 대하여 살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연령별로 분해하여 보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자살률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2004년부터 전체연령 자살률은 2006년 한번의 감소를 빼고 지속적으로 증가해온 패턴을 보여주는 반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자살률은 70~80사이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패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특징적입니다. 그럼에도 고령자의 자살률이 전체 자살률보다 월등히 높은 추세가 지속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자 자살률 추이

 

3. 특히 남성 고령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할 때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우울증 환자통계와 자살률 통계에서 남과 여의 뚜렷한 차이가 발견됩니다.  2009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남자의 자살률은 120.1명으로 여자의 50.8명보다 2배가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우울증 환자수(10만명 당)의 경우에는 남자 우울증 환자 수 43,422명으로 여자의 104,299명보다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울증의 증세를 남성 고령층이 여성에 비해 더 많이 나타낼 수 있지만, 남성 고령층은 병원의 진료를 회피하여 오히려 치료를 못받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남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약을 먹으면 뭐해" "빨리 죽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죽지, 생산성이 없으면 죽어야지 살아서 뭐해" "나라에 도움도 안되고..."라는 말을 반복하시면서 계속해서 술만 드셨다. 할아버지는 주 2~3회의 지속된 만남을 통해 상담자인 나에게 대한 신뢰감을 갖게 되면서부터 약을 먹기 시작하였다.

... 여전히 병원진료에 대한 거부적인 생각과 음주에 대한 욕구가 남아있으나 꾸준한 사례관리로 개인 일상생활을 잘 영위하고 가정방문이나 전화통화시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뿌듯함을 느낀다. 요즘은 주변의 일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무엇인가를 하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변화하고 있어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자살예방전화

노인분들에, 특히 할아버지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더욱 절실해지는 때임을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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