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이 ‘노인(老人)’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는 나이는 66.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1년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10명 중 8명은 30~40대부터 노후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 30대 이상 국민의 40.6%는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11월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노후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건강(60.7%)과 경제적 여유(32.2%)라고 답변했다.
가장 많이 하는 노후 준비는 생활자금 준비(85%)였다. 안정적 노후를 위해서는 월평균 100~199만원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59.8%는 노후 필요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조사대상 국민의 68.4%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관심 있다고 답했고, 10명 중 9명이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저출산의 주된 원인으로는 과반이 넘는 60.2%가 자녀 양육비·교육비 부담이라고 답했다. 그 밖의 원인으로 소득 및 고용 불안정(23.9%), 가치관 변화(7.5%) 등이 있었다.
또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세금 증가(33.5%), 노동력 부족(25.9%), 노후불안(15.3%) 및 국가경쟁력 약화(14.1%) 등의 문제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를 기반으로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대한 정책 효과와 국민의 욕구를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