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간 국내 공공 일자리 시장에서 65세 이상 노인일자리가 4배 가까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공공일자리는 1.8배 증가했고, 민간 일자리는 6.6%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률과 실업률 등 고용지표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청년층 취업 경기는 악화하는 현상을 설명해주는 수치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민간고용 추정을 통한 최근 고용상황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국내 고용에서 공공일자리가 추세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대표적인 공공일자리인 노인일자리는 2015년 월평균 27만명에서 지난해(1~3분기) 99만명으로 약 3.7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공공일자리에서 노인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23.9%에서 47.6%로 2배 가까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