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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하고싶은 미혼男, 꼭 할 필요 없다는 미혼女
✍️ 선진복지사회연구회 📅 2020.11.18 12:37 👁 156
결혼이 하고싶은 미혼男, 꼭 할 필요 없다는 미혼女 세종=이민아 기자 입력 2020.11.18. 12:01 댓글 2 음성으로 듣기번역 설정글씨크기 조절하기 결혼 후 아이 갖고 싶은 비중도 남자가 더 커 부부 가사 공평 부담, 실제로 20% 남짓에 불과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진 미혼 남성의 비율이 같은 생각을 하는 미혼 여성의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 남녀의 결혼에 대한 이런 견해 차이는 2년 전보다 더 벌어졌다.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더 늘어났는데, 실제로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는 경우는 20% 남짓에 불과했고 아내가 주도했다. 통계청은 18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5월에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7750명을 조사했다. 사회조사는 2년에 한번씩 ‘기본, 가족, 교육과 훈련, 건강, 범죄와 안전, 생활환경’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직전 조사는 2018년이었다. 통계청이미지 크게 보기 통계청 전체적으로는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51.2%로 2년 전보다 3.1%P(포인트) 증가했다. 남자(58.2%)가 여자(44.4%)보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13.8%P 더 많았다. 특히 미혼 남녀의 경우 ‘결혼을 해야 한다’는 견해를 가진 응답자의 비중 차이가 18.4%P로 남자가 더 많았다. 미혼 남성의 40.8%가 결혼을 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미혼 여성은 22.4%만 같은 의견이었다. 견해 차이의 비중은 전년(13.9%P)보다 더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의견은 미혼 남성의 48%, 미혼 여성의 62.4%였다.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미혼 여성은 10.5%인데, 남성은 5%였다. 결혼하고 자녀를 갖고 싶다는 응답자 비중도 남자는 72.7%, 여자는 63.4%였다. 전체적으로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68.0%로 2년 전보다 1.6%P 줄었다.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59.7%로 2년 전보다 3.3%P 늘었다. 이 같은 인식은 지난 2012년(45.9%) 이후 매 조사마다 증가하고 있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0.7%로, 2년 전보다 0.4%P 늘었다. 이 같은 견해 또한 2012년(22.4%) 이후 꾸준하게 늘었다. 가사를 부부간에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62.5%로 2년 전보다 3.4%P 늘었고, 아내가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34.8%로 3.6%P 줄었다. 하지만 이 같은 견해와 달리, 실제로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는 경우는 20% 남짓 수준에 불과했다. 아내가 주도하는 경우가 75.6%였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는 비중이 높았다. 20대에서는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다’는 응답이 43.3%였는데, 60세 이상(17.4%)과 비교할 때 2.4배 수준이다. 가족 간 관계 만족도는 자녀와의 만족도가 76.4%로 가장 높고, 배우자와의 관계(69.2%), 자기 부모와의 관계(68.8%),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59.0%) 순이었다.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를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가족관계 만족도가 높은 경향이 있었다.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도는 남자가 75.9%로 여자보다 13.5%P 더 높으며,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 만족도도 남자가 여자보다 13.3%P 더 높았다. 또 우리 사회의 결혼 비용이나 의식 절차 등을 포함한 결혼식 문화에 대해 74.3%가 과도한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는 2년 전보다 3.7%P 증가한 수치다. 과도한 편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도시 지역이 75.2%로 농어촌 지역보다 5.1%P 더 컸다. 통계청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과도한 편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대체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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