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청년 인구 유입.. 젊은 도시 비결은 일자리와 주거 안정
진기훈입력 2022. 10. 1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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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 감소가 큰 사회 문제인 요즘, 증평군은 청년 인구 유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태양광, 이차 전지 등 첨단 기업 유치와 쾌적한 정주 여건 마련, 여기에 청년 세대의 주거 안정을 위한 지원 사업이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겁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거리 곳곳에는 청년들이 가득하고, 카페는 업무 중 휴식 시간을 즐기려는 젊은 직장인들로 북적입니다.
대도시가 아닌 인구 3만 7천의 강소 도시, 증평군 송산 지구의 점심시간 풍경입니다.
<부분 그래픽>
전국적인 인구 감소 추세 속, 증평군의 청년 인구 비율은 18.5%로 도내 11개 시군 중 청주시 다음으로 높습니다.
<인터뷰 홍승기 / 증평군 증평읍
"조용해서 특히 애들이 살기 많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일하기에도 집도 가깝고 그렇다 보니까 생활 여건이나 워라벨도 많이 (좋은 것 같습니다.)"
증평군은 일자리와 주거 안정, 두 가지 방향에 집중해 청년 인구 유입을 꾀하고 있습니다.
고용 인원 중 증평군민이 1/3가량일 정도로 군민 고용률이 높은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추가 조성하고,
바이오, 태양광, 이차전지 등 첨단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무주택 신혼부부들의 주택자금 대출 이자와 사회 초년생들의 월세를 일부 지원해 주는 주거 안정 시책들도 청년들에겐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인터뷰> 이지숙 / 증평군 증평읍(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수혜자)
"집값도 비싸고 대출 자체가 까다로운데, 이런 제도가 있음으로써 주거 안정도 되고 이자에 대한 부담도 확 줄어서 도움이 됐습니다."
<인터뷰> 서선홍 / 증평군청 인구통계팀장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뿐만 아니라 주거 환경이랑 여러 가지 교육이나 그런 것들이 맞물려서 선순환 구조로 가야 하기 때문에 신규 아파트 같은 경우도 지속적으로 공급을 하고 있고..."
하지만 학교와 돌봄 시설 등 교육 인프라 확충은 고질적인 과제입니다.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송산지구의 초등학교 신설도 번번이 좌절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다연 / 증평군 증평읍
"증평에는 저 같은 젊은 워킹맘들이 굉장히 많은데 아이들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서 그만두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초등학교나 교육 인프라가 좀 더 확충된다면..."
지방 소멸 위기 속 증평군이 청년 인구 유입으로 안정적인 인구 증가세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CJB 진기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