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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2018.10.16 관련기사.....복지뉴스
✍️ 관리자 📅 2018.12.04 15:54 👁 33
노인 자살 줄이기 위해 노인의 성 문제 공론화 필요 선진복지사회연구회, 노인자살 관련 토론회 개최 높은 노인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노인들이 사회 활동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노인 성 문제도 본격적인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러한 의견은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사단법인 선진복지사회연구회 주최로 열린 ‘노인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나왔다. 토론회에서 박지영 상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단순히 경제적 지원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정서적 지원 역시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노인들을 사회에 편입시키기 위해서는 그들을 보호 대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사회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통계청의 2018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노인 인구 중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비율은 64.1%에 달했다”며 “노인세대에 필요한 사회적 치유란 상담과 의료적 치료를 넘어서 그들 스스로 삶의 주체가 돼 생존과 생활 이슈를 해결하고 극복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격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점차 사회적 소통과 일 처리 방식이 첨단화·자동화·정보화됨에 따라 노인 세대가 익숙한 기존의 방식은 오히려 그들을 배제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노인들의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사회 변화에 적응하는 교육을 바탕으로 기초생활 보장과 사회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기회를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인 자살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현명호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는 “미국의 심리학자 토머스 조이너의 대인관계 이론에서는 자살 사고를 갖게 하는 요인으로 집단에서의 배제나 이탈 등으로 인한 소속감의 좌절과 가족 등 집단 속에서 다른 구성원에게 짐이 된다는 생각 등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현 교수는 “단순히 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노인들에게 관심을 갖고 살펴볼 수 있는 노인 사업들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 교수는 "노인들은 경제적으로 가난한 시기를 지냈고, 한국전쟁이라는 극단적인 폭력 상황에 노출되면서 자살 잠재력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자살 잠재력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각종 자구책이나 지원책을 강구해 노인 스스로 부담스러운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토론에 나선 양두석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자살예방센터장은 노인은 자살 징후가 명확하게 드러나므로 상대적으로 자살 시도를 쉽게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양 센터장은 “노인들은 치밀하게 준비하기 때문에 실패 확률은 낮지만, 자살 준비 기간이 길어 징후 발견이 쉬운 만큼 어렵지 않게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 센터장은 "노인들은 은퇴와 사회적 역할의 축소, 관계망 위축, 소득 감소, 가족 외면으로 인한 고독, 건강 악화 같은 이유로 자살을 선택한다"며 "자주 눈물을 흘린다거나 '살 만큼 살았다', '쓸모가 없다'는 등의 말로 자살 징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혼자 있으려 하거나 소중히 여기던 물건을 나눠주고, 술을 많이 마시거나 병에 걸려도 약을 먹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자살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나타내기도 한다"며 "이럴 때는 당사자 의견을 존중하고, 돕겠다는 의지나 관심을 표시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 센터장은 "노인이 자살 징후를 보일 때 바쁘다는 뉘앙스를 풍기거나 당사자의 말을 끊는 등의 행동은 삼가야 한다"며 "말벗을 소개해줘서 정서적으로 지지해주고, 노인 복지제도를 연결해줌으로써 노인자살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은퇴 준비 교육 프로그램이나 노후 설계를 지원해주고, 취업을 알선해주는 등 노인이 활동을 계속하게 해줘야 한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노인 자살예방대책을 시행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종래 본지 발행인은 “노인 성적인 측면, 남성이 여성에 대한 성적 우위에 있다. 또는 남성이기에 근로자 우위에 있다. 그래서 은퇴 이후 황혼기에 이러한 우월성이 상실되는 노인이 더욱 많이 자살을 한다는 것과도 충분한 연관이 있을 수 있다” 밝혔다. 김 발행인은 “이 자리에 있는 우리가 노인의 성과 우울 나아가 자살과의 연계라는 것을 수면위로 올리지 않으면 누가 올리겠는가? 이 발표를 준비하면서 관련 자료가 사회복지 전공 대학원생들의 졸업논문에 있는 것을 알았다. 지도하는 교수들도 공개석상에서 노인의 성에 대해 열띤 토론이 있어야 학생들의 논문도 심도가 깊어진다고 본다”고 말했다. 여기에 덧붙여 김 발행은 “남자 어르신을 목욕시키는 여자 요양보호사와의 상호 시선과 어색함, 부끄러움으로 ‘몇날 며칠 후에 나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닐 수 있는데’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 결과가 급속한 우울과 극단적인 자살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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